갑작스레 겨울. 무슨 옷을 입어야 하나. 차라리 춥기만 하다면 한껏 웅크릴 옷을 입어도 괜찮을텐데.

헬륨 레벨을 잡으려 한 노력이 모두 실패로 돌아간다.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. 정말로 지랄맞은, 참 등신같이도 만들어놓은 시스템이다. 실험하는 사람이 실험 기기에 대고 얼마나 많은 욕을 하는지 사람들이 알면 놀라겠다. 그거 욕하며 동료와 희희덕대는 일이 하루의 소소한 낙이다. 욕도 창의적일 수록 더 잘한다고 한다. 맞는 말인 것 같다.

하나 하나 가능성을 모두 나열해 보고, 0 에서 100까지 점수를 매기고, 높은 것부터 하나 하나 확인해보자. 지금은 떠오르는 어떤 이론도 없으니, 현상을 보고 이론을 만드는 것이다. 그것이 실험이니까.

처음 낼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. 소개글과 앨범 아트를 제출해야 한다. 만들어 둔 것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. 너무 많이 보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. 이 참에 다시 그려볼까. 그런 생각 들다가도 그러다 끝이 없을 것도 잘 알기에 고민이 된다. 적당히 타협하고, 제 시간에 끝내는 것도 중요한 일일 것이다.

몸무게가 그래도 잘 유지되고 있다. 이번 주에 양꼬치부터 해서 많이 먹었다. 스트레스가 꽤 컸는지, 간식도 많이 먹었던 것 같다. 수분이 다 빠져도 일 키로정도 늘은 것 같다. 작년부터 해서 무언가 배가 과하게 부르면 기분이 좋지 않다. 어찌보면 좋은 일이다. 습관은 정말 무섭다. 그리 과식을 몇날 며칠 하다 보면 배부른 기분도 잊게 될 것이다. 늘 경계해야 할 것 같다.

레벨을 어떻게든 잡고 싶다. 이거 잘 되어서 전처럼 좋은 환경을 만들면,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. 일단 나부터. 여기 involve된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. 여러모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가치가 많은 이슈인 것 같다.

늘 그랬지. 안 풀리는 흥미로운 문제에는 정말로 집요한 면이 있다. 생각을 멈추다가도, 내일, 다음 주, 한 달 뒤. 다시 생각한다. 그리 하다 보면 무엇이든 얻게 되는 것도 잘 안다. 잘 해보자. 분명히 이전에는, 잘 작동했으니까. 무엇인가 많이 바뀌었고, 그 이후로 뭐든 잘못됐으니, 원인은 바꾼 것 중에 있다. 그 부분을 잘 살펴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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