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하기 수업에도 주기가 있더라. 희한하지.

몇 번의 그룹들이 흩어지게 된다. 매번 좋은 사람들이 모인다. 제법 친해진 친구들과는 많은 것들을 함께 했다.
새로운 이들이 또 왔다. 애써 꼬리를 한껏 내리고 간다. 익숙한 일이다. 대학원 때부터 오래 그랬다. 덕에 영어로 가르치는 것도 제법 익숙하지. 그것은 익숙한데.

늘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. 모이고 헤어지는 일.

그러므로 더욱이 드는 생각입니다. 인생에는 그리 많은 이들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. 어느 가을 밤의 길에. 늦도록 지지 않는 낙엽을 보며 하든 말, 들었던 생각.

당신, 그리고 당신들의 말.

명심해야 하겠다. 그간 알았던 것들. 말하기 수업 덕에 알았던 것들. 소중한 것들.
명심해야 하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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